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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본문

자기개발/독서반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 ) 2023. 4. 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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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 할 것 같아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잘 읽혔고, 중간중간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됐던 경험도 있어서 만족스러운 책이다. 이 책은 '일하는 사람을 위한, 일하는 사람에 의한, 일하는 사람의 언어'를 다룬다고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코딩을 배웠듯이, 수학을 배웠듯이, 영어를 배웠듯이 배워야 할 수 있고 배울수록 더 잘하게 되는 분야라고 한다. 읽고 보니 맞는 말 같은데 한번도 일상의 언어와 일의 언어를 분리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던 것 같다. 이 책을 모두 읽은 지금도 여전히 상사에게 보고하고, 메일 쓰는 일은 까다로운 일이지만 여기서 알려준 팁들을 기억하고 되새기며 경험이 늘어나다보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상대방의 'WHY'를 이야기하세요. 언제나
사람들은 어지간해서는 제대로 보려하지 않는다. 수많은 정보 중 자신이 관심있는 것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기억하고, 회상한다. 특정 부츠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뒤에는 거리에서 온통 사람들의 신발만 보게된다. 사람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고 들을 준비가 된 이야기는 '자신의 WHY(관심과 열망)'에 관한 것이다. 그래서 일 잘하는 사람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다음 문장을 즐겨 사용한다.

"이 이야기는 사실 당신의 WHY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의 WHY를 전하는데 모든 시간을 다 써버린다. 내가 얼마나 고생한 업무인지, 준비한 제품이 얼마나 좋은 제품인지 말이다. 하지만 열정적인 설명을 들으며 상대방은 생각한다. '내가 이걸 왜 들어야 하지?', '이게 내게 중요한건가?' 때문에 반드시 상대방과의 연결고리를 찾아 보여줘야만 한다.

설득의 주인공은 첫째도 둘째도 상대방이다.

설득은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하는게 아니다. 우리의 뇌는 '자신에게 중요한 정보'에만 집중하도록 최적화 되어있다. 그래서 어떤 제안을 들으면 이런 흐름으로 반응한다.

1. 나와 관련된 내용인가?

2. 나에게 도움이 되나?

3. 제안이 신뢰할 만한가?

상대방 입장의 위 3단계를 모두 거쳐야만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고맙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건 희귀하고 빛나는 재능이다.

한국 특유의 문화에서 살아온 우리는 고마운 걸 고맙다고 표현하길 어려워한다. 어색하고 쑥쓰럽기 떄문이다.

'김대리, 1년 동안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마워'

'팀장님, 이번 프로젝트 통해 제가 많이 배울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딱 두 예시만 봐도 낯간지럽다. 감사나 칭찬을 어색해하는 이유는 특별한 날, 특별한 일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감사(칭찬)는 원래 평범한 일들에 하는것이다. 늦은 밤 퇴근했을 때 맛있는 저녁을 차려준 어머니에게 감사해야하는거지, 화려한 궁중요리를 차려준 날에 감사해야하는게 아니다.

세상에 당연한 호의는 없다. 그러니 평범하지만 고마운 일에, 당연하게 느껴지는 일에 고맙다고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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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것은 고맙다고

미안한 것은 미안하다고

큰 소리로 말하라.

마음속으로만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사가 아니다.

내 마음속까지 읽을 만큼

한가한 사람은 없다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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