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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 2023. 6. 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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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어떠한 사건이나 사물을 볼때 단 한걸음만 뒤로 가서 봐도 보여지는게 달라진다. 그걸 잘 알고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 책을 읽고 행동으로 옮겨보기로 했다. (납기일을 못지켜 죄송합니다..ㅠㅠ)


핑크색을 엄청좋아하는 핑크대왕이 있다. 바닥도, 자동차도, 나무도, 집도..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의 색을 핑크색으로 변경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백성들을 시켜 모든 것을 핑크색으로 칠했다. 세상이 핑크색으로 바뀌는 것을 보며 왕은 뿌듯했다.

하지만 단 하나, 하늘의 색은 바꿀 수가 없었다. 왕은 백성들에게 빨리 하늘을 핑크색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오라며 성을 냈다. 결국 백성들은 방법을 찾지 못했고 왕은 스승에게 찾아가보았다. 스승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마침내 하늘을 핑크색으로 바꿀 수 있는 묘책을 찾아냈다. 바로 핑크색 렌즈를 끼운 안경을 씌운 것이다.

더이상 백성들은 핑크색 옷을 입을 필요도, 핑크색 칠을 할 필요도 없어졌다. 핑크 안경을 낀 왕의 눈에는 세상은 언제나 핑크색이었다. 이처럼 각자의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고 있다는 점에서 핑크대왕과 별반 다르지 않다.


어떤 기도

다음 A, B, 신부의 대화를 보자

A : 자네는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생각하나?

B : 신부님께 한번 물어볼게

B : (신부에게) 신부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신부 : (정색하며) 형제여, 그건 절대 안되네. 기도는 신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그럴 순 없지

A : (B에게 대답을 전해 들은 후) 그건 자네가 질문을 잘못 했기 때문이야. 내가 물어볼게.

A : (신부에게) 신부님, 담배를 피우는 중에는 기도를 하면 안되나요?

신부 : (미소를 지으며) 형제여, 기도는 떄와 짱쏘까 필요없다네. 담배를 피우는 중에도 기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지

위와 같이 같은 행동이라도 어떻게 프레임을 씌우느냐에 따라 (담배를 피우면서 기도하는 행동 vs 기도하면서 담배 피우는 행동)삶에서 얻어내는 결과물이 달라진다. 그래서 프레임을 알아야한다.

동메달이 은메달보다 행복한 이유

미국의 한 연구팀에서 올림픽 중계자료를 면밀히 분석했다. 메달리스트들이 게임 종료 순간에 어떤 표정일 짓는지 감정을 분석하는 연구였다. 은메달리스트와 동메달리스트의 얼굴 표정을 보고 '비통'에 가까운지 '환희'에 가까운지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게 했다.

결과는 동메달리스트는 10점 만점에 7.1로 환희에 가까웠고 은메달리스트는 10점 만점에 4.8로 비통에 더 가까웠다. 왜 은메달리스트가 동메달리스트보다 비통할까? 선수들이 자신이 거둔 객관적인 성취를 가상의 성취와 비교함으로써 객관적인 성취를 주관적으로 재해석했기 때문이다. 은메달리스트들에게 가상의 성취는 당연히 금메달이었다.

"2세트에 서브 실수만 하지 않았더라면 금메달을 딸 수 있었을텐데!"

반면 동메달리스트들이 비교한 가상의 성취는 No메달이었다. 까딱 잘못했으면 4위에 그칠뻔 했기 때문에 동메달의 주관적 가치는 은메달의 행복점수를 뛰어 넘을 수 밖에 없다.

손실프레임과 이득프레임

어떤 가게에서 현금 결제하면 10,000원을 받고 카드결제하면 11,000 받는다고 하자. 당신이 이 가게 주인이라면 현금결제를 유도하기 위해 손님들에게 1,000원의 차이를 어떻게 알릴 것인가? 두가지 방식이 있을 것이다.

1. 현금으로 구입하면 1,000원 할인혜택을 드립니다.

2. 신용카드로 구입하면 1,0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가됩니다.

1번과 2번의 상황은 동일하다. 그러나 1번에서는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할인을 해준다는 '이득'의 프레임을 제시하고 있고 2번에서는 신용카드로 구입할 경우 추가 요금이 부가된다는 '손실'의 프레임을 제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번의 경우보다 2번의 경우에 현금 구입을 더 많이 선택한다. 이유는 동일한 양의 이득으로 오는 만족보다는, 동일한 양의 손실이 주는 심리적 충격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손실 혐오'라고 한다. 현금 구입으로 인한 1,000원의 이득이 주는 기쁨보다 신용카드 이용으로 인한 1,000원의 손실이 더 크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위 예시 말고도 소개해주고 싶은 정말 많은 글이 있는데 대부분의 예시가 너무 길어서 3개 정도만 요약해보았으니 위 3개의 글을 보고 와닿았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비관주의자는 어떤 기회 속에서도 어려움을 보고,

낙관주의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본다.

_윈스턴 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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